세계 식량 가격, 지난해 역대 최고치…우크라戰 여파

김예슬 기자 2023. 1. 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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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식량 가격이 1990년 기록이 시작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22년 세계 식량 가격은 전년 대비 14% 이상 상승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2022년 식량가격지수는 평균 143.7포인트로, 2021년보다 18포인트(14.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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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기록 시작 이후 최고치 기록
지난해 1월 고요했던 우크라이나 키이우 한 밀밭 풍경. 2020. 1. 17.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지난해 세계 식량 가격이 1990년 기록이 시작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22년 세계 식량 가격은 전년 대비 14% 이상 상승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2022년 식량가격지수는 평균 143.7포인트로, 2021년보다 18포인트(14.3%) 상승했다. 이는 1990년 기록을 시작한 이래 최고 수준이다.

FAO는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평가한다. 2014~2016년 평균값을 100으로 둔다. 100 이상일 경우 식량 가격의 인상, 100 이하일 경우 식량 가격의 인하를 뜻한다.

FAO는 지난해 12월 식량가격지수가 하락했지만,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 무역 차질로 급등한 식량 가격을 상쇄할 만큼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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