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찰 잡았다…‘음주단속 회피 도주’ 1㎞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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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던 중 단속에 불응하고 1㎞가량을 도주하다가 뒤따라온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전북지역 한 경찰서 소속 ㄱ경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ㄱ경감은 전날인 5일 오후 9시40분께 전북 익산시 평화동의 도로에서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들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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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던 중 단속에 불응하고 1㎞가량을 도주하다가 뒤따라온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전북지역 한 경찰서 소속 ㄱ경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ㄱ경감은 전날인 5일 오후 9시40분께 전북 익산시 평화동의 도로에서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들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도주했다. 추격에 나선 경찰은 ㄱ경감의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SUV)를 약 1㎞ 쫓아 한 아파트단지에서 그를 붙잡았다.
ㄱ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42%였다. 그는 적발된 직후에도 음주 측정에 응하지 않고 아파트단지 안에서 한동안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경찰청은 ㄱ경감을 즉시 직위해제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ㄱ경감에 대한 경찰 조사가 끝나면 신속히 감찰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음주운전 범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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