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신임 대표이사에 윌리엄 김 선임

김규식 기자(dorabono@mk.co.kr) 2023. 1. 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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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글로벌 패션 전문가 윌리엄 김을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윌리엄 김 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 추구와 함께, 백화점 부문의 디지털·온라인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는 디지털 인텔리전스 총괄을 겸직한다. 윌리엄 김 대표는 콜로라도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에서 리테일·디지털 수석부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2019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맡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윌리엄 김 신임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사진 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업계는 이번 인사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과 코스메틱 사업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한다. 윌리엄 김 대표는 백화점 부문에서 또한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리테일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신세계인터내셔날을 이끌었던 이길한 대표는 미래혁신 추진단의 대표를 맡기로 했다. 이번에 신설된 미래혁신 추진단은 백화점 부문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다양한 신사업의 혁신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미래혁신 추진단을 대표급으로 신설하면서 기존사업과 미래사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길한 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재임기간 동안 과감한 신사업 도전과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최대 실적과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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