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英, 군사협력 강화...중·러 대응 "공동훈련 원활화 협정 추진"

이경아 2023. 1. 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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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영국이 중국과 러시아에 대응해 공동훈련에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영국을 방문해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원활화 협정'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영국과의 원활화 협정이 발효되려면 양국이 국내법을 정비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는 오는 23일 소집되는 정기국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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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영국이 중국과 러시아에 대응해 공동훈련에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영국을 방문해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원활화 협정'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협정은 공동훈련을 위해 방문하는 상대국 군인에 대해 입국 심사를 면제하거나 탄약 반입을 간소화하는 내용 등을 담아 공동훈련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에 앞서 일본은 지난해 1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호주와 처음으로 원활화 협정을 맺은 바 있습니다.

최근 군사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일본과 영국은 2021년 가을부터 협정 체결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했고, 지난해 5월 큰 틀의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영국과의 원활화 협정이 발효되려면 양국이 국내법을 정비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는 오는 23일 소집되는 정기국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2021년 8월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영국 해군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와 함께 훈련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육상자위대가 영국 육군과 군마현에서 공동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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