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구세군 양로원에 청정 ‘안심 면회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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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극성이 좀처럼 가라지지 않은 가운데 관련 전염병 위험군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경기 과천시 구세군 양로원에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안심 면회실'이 생겼다.
6일 과천시와 양로원 등에 따르면 양로원에 냉난방은 물론 첨단 청정·제균 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클린 스마트 쉘터' 면회실이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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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클린룸 전문 업체 티엘엔지니어링 기증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코로나19의 극성이 좀처럼 가라지지 않은 가운데 관련 전염병 위험군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경기 과천시 구세군 양로원에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안심 면회실’이 생겼다.
6일 과천시와 양로원 등에 따르면 양로원에 냉난방은 물론 첨단 청정·제균 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클린 스마트 쉘터’ 면회실이 구축됐다.
특히 관련 시설은 전염병 전파 억제에 초점을 맞춰 제작됨에 따라 양로원 입소자와 그 가족 간에 면회가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만날 수 있게 됐다고 과천시는 설명했다.
관련 면회실은 클린룸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 ㈜티엘엔지니어링(前 토림이엔씨)이 기증했다. 이에 앞서 ㈜티엘엔지니어링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자, 이를 피하기 위한 관련 시설을 개발했다.
‘하이브리드 클린 스마트 쉘터'는 반도체나 의료분야 등 초정밀 산업 현장에서 주로 활용되던 클린룸 공간을 스마트 쉘터에 도입한 것으로, 클린룸은 공기의 온도·습도·압력 등을 제어해 먼지의 발생 혹은 외부 유입을 최소화한다.
기독교 개신교의 한 교파·자선기관인 구세군이 운영하는 해당 양로원은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숙소 및 병실 등과 분리된 면회 공간확보가 절실하나, 비용 문제 등으로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과천시는 티엘엔지니어링과 협의을 통해 해당 시설의 기증 의사를 확인한 뒤 양로원 부지 내에 원활한 설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 법령 검토 등 행정적 지원을 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티엘엔지니어링의 배려와 나눔에 감사드리며, 기증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한 관계 공무원과 티엘엔지니어링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했다.
한편 과천시는 이날 현지에서 신계용 시장, 서충옥 티엘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동국 구세군 과천양로원장,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시설 기증식을 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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