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표, 현역 은퇴…"프로야구 선수로 정말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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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야수 김성표가 정들었던 유니폼을 벗는다.
김성표는 "삼성에서 나온 뒤 다른 팀에서의 제의도 있었지만, 후회 없이 했다고 생각했기에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야구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 10년 동안 삼성 선수로, 프로야구 선수로 너무 행복했다. 당분간은 쉬면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려 한다.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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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야수 김성표가 정들었던 유니폼을 벗는다.
김성표는 5일 자신의 SNS에 "10년이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야구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적으며 은퇴를 시사했다.
휘문고 출신 김성표는 2013년 삼성에 입단한 후 2020년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해 15경기에 출전해 0.125의 타율과 1득점 1도루를 올린 그는 2021년 39경기에 나서 타율 0.333(18타수 6안타) 1타점 10득점 2도루를 기록, 커리어하이 시즌을 달성했다.
그러나 김성표는 지난해 17경기에 출전해 0.118의 타율(17타수 2안타)과 5득점 2도루에 그쳤다. 시즌 종료 후 방출 선수 명단에 오른 그는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
김성표는 "삼성에서 나온 뒤 다른 팀에서의 제의도 있었지만, 후회 없이 했다고 생각했기에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야구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 10년 동안 삼성 선수로, 프로야구 선수로 너무 행복했다. 당분간은 쉬면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려 한다.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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