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LG노바 센터장 “스타트업과 함께 ‘LG 미래’ 발굴…향후 M&A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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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LG전자의 미래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협력 관계 방향에 따라) 지분투자를 넘어 M&A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노바) 센터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기자들과 만나 "LG전자가 미래 준비를 위해 내부의 사업과 외부 스타트업들 간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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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라스베이거스)=김지헌 기자]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LG전자의 미래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협력 관계 방향에 따라) 지분투자를 넘어 M&A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노바) 센터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기자들과 만나 “LG전자가 미래 준비를 위해 내부의 사업과 외부 스타트업들 간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매년 유망 스타트업들을 새롭게 선정하고 그들과 비즈니스 투자·협력 관계를 고민하는 가운데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투자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베네시안 엑스포 유레카 파크에 총 66㎡ 규모 부스 공간을 마련해 유망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부스는 ▷디지털 헬스 ▷스마트 라이프 ▷메타버스 ▷클린 테크 & 오픈 이노베이션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신사업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는 제1회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최종 9곳의 기업을 비롯해 제2회 프로젝트에서 우선 선정된 신규 스타트업 등 총 40여곳이 참여한다. 관람객들은 행사장에서 직접 데모를 시연하거나 참여 기업 소개 영상을 관람하는 등 지금까지의 프로젝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된 2회 프로젝트는 제 1회 당시 공모 800여건보다 많은 2170건이 접수됐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디지털 헬스 분야에만 전체 공모작의 3분의1이 넘는 750곳의 기업이 참여했다.
LG전자는 박람회를 통해 참여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세계 각국의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기업은 투자 유치는 물론 LG 노바 부스에서 사업을 설명함으로써 더 많은 투자자와 고객들에게 기업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기업은 LG전자의 글로벌 인프라와 공급망을 활용할 수 있고,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교류도 가능하다. 또 LG 노바의 멘토링, 파일럿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사업을 성장시키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한편 LG 노바는 전사 관점의 미래 준비를 위해 지난 2020년 말 최고전략책임자(CSO) 부문 산하에 신설한 조직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이 센터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부국장을 역임한 이석우 전무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 전무는 백악관에서 사물인터넷 부문 대통령 혁신연구위원을 지낸 사물인터넷(IoT) 분야 전문가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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