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서울역에서 범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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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사장을 비롯한 한국동서발전 임직원이 6일 서울역에서 에너지 절약을 독려하는 '범국민 에너지 다이어트 10' 캠페인을 펼쳤다.
김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무릎담요 같은 방한용품과 겨울철 실내온도 18~20℃ 유지와 전기 난방기 사용 자제, 조명 끄기 같은 에너지 절약 실천수칙이 담긴 홍보자료를 나눠주며 참여를 당부했다.
동서발전을 비롯한 공공기관은 지난해 12월 이후 겨울철 평균 실내온도를 17℃로 제한하는 등 유례없는 절전 캠페인을 펼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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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영문 사장을 비롯한 한국동서발전 임직원이 6일 서울역에서 에너지 절약을 독려하는 ‘범국민 에너지 다이어트 10’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해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이 촉발한 글로벌 에너지 위기는 한국 사회 전반에도 큰 부담을 주고 있다. 국내 전력 수급을 도맡은 공기업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발전 원가가 2~3배 치솟으며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와 유례없는 자금난에 빠졌다. 동서발전을 비롯한 발전사도 전력 도매가 상한제라는 정부의 특단 조치에 수익 감소가 예상되고, 전기요금 역시 1970년대 두 차례의 석유파동 이후 최대 폭으로 오르는 중이다.
국내 전력 생산량의 약 10%를 맡고 있는 공기업 동서발전이 자사 제품인 전기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거리로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동서발전을 비롯한 공공기관은 지난해 12월 이후 겨울철 평균 실내온도를 17℃로 제한하는 등 유례없는 절전 캠페인을 펼치는 중이다.
김영문 사장은 “단기적으론 고강도 에너지 절약운동에 앞장서고 장기적으론 에너지 다소비 기업·기관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시민들도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따.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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