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서울역에서 범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

김형욱 2023. 1. 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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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사장을 비롯한 한국동서발전 임직원이 6일 서울역에서 에너지 절약을 독려하는 '범국민 에너지 다이어트 10' 캠페인을 펼쳤다.

김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무릎담요 같은 방한용품과 겨울철 실내온도 18~20℃ 유지와 전기 난방기 사용 자제, 조명 끄기 같은 에너지 절약 실천수칙이 담긴 홍보자료를 나눠주며 참여를 당부했다.

동서발전을 비롯한 공공기관은 지난해 12월 이후 겨울철 평균 실내온도를 17℃로 제한하는 등 유례없는 절전 캠페인을 펼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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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담요와 함께 에너지 절약 실천수칙 자료 배포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영문 사장을 비롯한 한국동서발전 임직원이 6일 서울역에서 에너지 절약을 독려하는 ‘범국민 에너지 다이어트 10’ 캠페인을 펼쳤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 2번째)을 비롯한 동서발전 임직원이 6일 서울역에서 에너지 절약을 독려하는 ‘범국민 에너지 다이어트 10’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김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무릎담요 같은 방한용품과 겨울철 실내온도 18~20℃ 유지와 전기 난방기 사용 자제, 조명 끄기 같은 에너지 절약 실천수칙이 담긴 홍보자료를 나눠주며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이 촉발한 글로벌 에너지 위기는 한국 사회 전반에도 큰 부담을 주고 있다. 국내 전력 수급을 도맡은 공기업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발전 원가가 2~3배 치솟으며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와 유례없는 자금난에 빠졌다. 동서발전을 비롯한 발전사도 전력 도매가 상한제라는 정부의 특단 조치에 수익 감소가 예상되고, 전기요금 역시 1970년대 두 차례의 석유파동 이후 최대 폭으로 오르는 중이다.

국내 전력 생산량의 약 10%를 맡고 있는 공기업 동서발전이 자사 제품인 전기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거리로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동서발전을 비롯한 공공기관은 지난해 12월 이후 겨울철 평균 실내온도를 17℃로 제한하는 등 유례없는 절전 캠페인을 펼치는 중이다.

김영문 사장은 “단기적으론 고강도 에너지 절약운동에 앞장서고 장기적으론 에너지 다소비 기업·기관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시민들도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따.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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