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미세먼지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내일까지 운영 중단

서울광장스케이트장 [촬영 안 철 수. 재판매 및 DB금지] 2023.1.3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시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전날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돼 이날 밤 서해5도부터 시작해 중부 서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 예보했다.

서울 지역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행된다. 해당 기간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 가동시간 조정, 도로 물청소 확대 등이 시행된다.

시는 비상저감조치가 조기에 해제되면 스케이트장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공지한다.

e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