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거제, 삼성重 방문…“협력사 단가 인상 등으로 인력 수급 해결해야”

강미영 기자 2023. 1. 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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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는 6일 변광용 위원장과 노재하·이태열 거제시의원 등이 삼성중공업 현장을 방문하고 노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변광용 위원장은 "새해에도 수주 증가와 경영 성과 향상이 지속되길 기원한다. 임금 인상과 협력사 단가 현실화 등을 통해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 거제대, 마이스터고 등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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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택 대표이사 “LNG선 화물창 여성 인력 채용 확대…지역 인재 채용도 추진”
6일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거제지역위원장과 삼성중공업 정진택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조선업 재도약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는 6일 변광용 위원장과 노재하·이태열 거제시의원 등이 삼성중공업 현장을 방문하고 노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변 위원장은 정진택 대표이사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김재헌 노동자협의회 위원장을 만나 조선업 재도약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변광용 위원장은 “새해에도 수주 증가와 경영 성과 향상이 지속되길 기원한다. 임금 인상과 협력사 단가 현실화 등을 통해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 거제대, 마이스터고 등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정진택 대표이사는 “외국인 인력 확대가 근본적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걸 동의한다”면서 “앞으로 LNG선 화물창 부문의 여성 인력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사무직 인력 100여명 채용과 함께 경영상황을 고려하면서 현장 생산 인력의 채용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대우조선과 논의해 거제대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지역의 우수 인재 채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헌 위원장은 “외국인 인력 확대는 중장기적으로 봐야 한다. 숙련공의 기량 축적은 단시간에 이뤄지지 않는다”며 “신규 인력 채용 확대와 임금 인상으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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