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등 한국영화, 아시아필름어워즈 모든 부문에 후보

박명훈 기자 2023. 1. 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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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영화인과 그들의 작품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아시아필름어워즈(AFA)에 우리나라 작품 5개가 후보로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올해로 제16회를 맞는 AFA(AFA16)에 우리나라 작품인 헤어질 결심, 브로커, 비상선언, 외계+인 1부,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등 5개 작품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선정된 우리나라의 5개 작품은 AFA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16개 모든 부문에 후보로 지명돼 한국작품의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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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필름어워즈(AFA)에 최다 후보로 지명된 영화 '헤어질 결심'의 포스터(부산국제영화제 제공)

(부산=뉴스1) 박명훈 기자 = 매년 영화인과 그들의 작품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아시아필름어워즈(AFA)에 우리나라 작품 5개가 후보로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올해로 제16회를 맞는 AFA(AFA16)에 우리나라 작품인 헤어질 결심, 브로커, 비상선언, 외계+인 1부,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등 5개 작품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선정된 우리나라의 5개 작품은 AFA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16개 모든 부문에 후보로 지명돼 한국작품의 저력을 보였다.

특히 최다 후보로 지명된 ‘헤어질 결심’은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헤결앓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헤어질 결심은 AFA16에서 작품상, 감독상(박찬욱), 각본상(정서경, 박찬욱), 남우주연상(박해일), 여우주연상(탕웨이), 촬영상(김지용), 편집상(김상범), 음악상(조영욱), 미술상(류성희), 음향상(김석원) 등 총 10개 부문에 올랐다.

항공재난영화 ‘비상선언’은 남우조연상(임시완), 여우조연상(김소진) 등 2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영화 ‘브로커’는 신인배우상(이지은) 후보에 올랐다.

감독상으로는 영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가 신인감독상(김세인) 후보에 올랐다.

이 밖에도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 1부’가 시각효과상(정승오)과 의상상(류현민, 오정근)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FA16 후보작은 아시아 22개 지역에서 제작된 30편의 작품이 81개 후보로 선정됐다.

AFA는 지난 2년간 부산에서 열렸다. 올해는 오는 3월12일 홍콩 고궁박물관 경마클럽강당에서 열린다.

장이모우 감독(부산국제영화제 제)

이번 AFA16의 심사는 지난해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이창동 감독에 이어 중국의 장이모우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심사위원단은 장이모우 감독과 전 세계의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됐다.

장이모우 감독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 2회 수상,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제4회 AFA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 제15회 AFA 감독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parkmh19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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