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할까?' 이정후, 오타니 또는 다르빗슈 상대 MLB 사전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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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오는 3월 10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과 WBC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에 MLB 스카우트들이 이정후를 유심히 지켜볼 것이 분명하다.
이들은 이정후가 오타니 또는 다르빗슈를 상대로 안타를 빼앗는 것보다는 타구의 질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가 오타니 또는 다르빗슈를 상대로 어떤 타격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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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오는 3월 10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과 WBC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이 일본을 이기기는 어렵다. 다만, 과거 한국은 열세를 뒤엎고 승리한 적이 있어 어떻게 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이날 경기의 초점은 양국 간 승패보다 이정후가 어떤 타격을 보일지에 맞취져 있다.
이정후는 2023시즌을 마치고 MLB에 도전한다.
마침 일본 팀에 MLB 정상급 투수 오타니 쇼헤이와 다르빗슈 유가 포함돼 있어 어떤 방식으로든 이들과의 맞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정후로서는 MLB 사전 테스트인 셈이다. 이날 경기에 MLB 스카우트들이 이정후를 유심히 지켜볼 것이 분명하다. 이들은 이정후가 오타니 또는 다르빗슈를 상대로 안타를 빼앗는 것보다는 타구의 질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홈런과 안타를 치면 더 좋겠지만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타구 속도 등이다. MLB에서 오타니와 다르빗슈만 상대할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정후의 타격 천재성은 이미 과거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드러났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이정후는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의 대결에서 2루타와 단타를 뽑아냈다.
2019년 프리미어12 대회에서는 야마모토의 포크볼에 3구삼진을 당한 바 있었으나 시원하게 되갚은 것이다.
이정후는 아직 성장 중에 있다. 전성기는 아직 오지도 않았다.
MLB가 그에게 주목하는 이유다.
이정후의 타격 기록은 경이롭다. 2017년 프로 입단 첫 해부터 6년차인 지난해까지 매 시즌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했다. 2017년 데뷔 시즌에 144경기 전 경기 출장하며 타율 3할2푼4리 111득점 OPS .812를 기록하며 신인상을 수상한 그는 2년차에 타율 3할5푼5리를 기록하더니 5년차에는 첫 타격왕(.360)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타율 .349, 홈런 23개, 타점 113개로 MVP에 선정됐다.
이정후가 오타니 또는 다르빗슈를 상대로 어떤 타격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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