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날씨] 최대 10㎝ 폭설 시작…전국 미세먼지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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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금요일인 6일 퇴근길에는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매우나쁨'~'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중국 내륙과 고비사막에서 유입된 황사까지 더해지면서 미세먼지는 밤까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이 같은 상태는 우선 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라 밤에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높겠다.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 내리고 있는 눈이나 비는 토요일인 7일 오전까지 강하게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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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제외 전국 대기질 안 좋아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올해 첫 금요일인 6일 퇴근길에는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매우나쁨'~'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중국 내륙과 고비사막에서 유입된 황사까지 더해지면서 미세먼지는 밤까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등 수도권과 인천, 경기 서부 지역과 충청권, 광주, 전북 등 서해안 지역이 '매우나쁨', 강원 영서와 대전, 전남, 영남권과 제주가 '나쁨', 강원 영동 지역은 '보통' 수준이 나타나고 있다.
강원 동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전국의 대기 상태가 나쁜 상황이다.
이같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은 국내에 잔류한 미세먼지에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날(5일) 중국 북부와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더해지면서 농도를 높이는데 영향을 줬다.
이 같은 상태는 우선 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라 밤에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높겠다.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 내리고 있는 눈이나 비는 토요일인 7일 오전까지 강하게 내릴 전망이다. 이 때문에 퇴근길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이 눈은 7일 낮 12시쯤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누적 적설량은 강원 내륙·산지에 10㎝ 이상,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 3~8㎝, 서울 동부, 경기 북서부, 충북 중·남부, 전북 동부, 제주 산지에 1~5㎝, 서울 서부, 인천, 경기 남서부, 강원 북부 동해안, 충남권 내륙, 전남 동부 내륙, 경북권 남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1㎝ 내외다.
눈이 아니라 비가 내릴 경우 예상 강우량은 울릉도·독도에 5~20㎜,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및 산지,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 5~10㎜, 그 밖의 지역에 5㎜ 내외다.
따뜻한 공기를 불러온 서풍 영향으로 7일 아침 최저기온은 -3~4도가 예보됐다. 이때문에 기온은 세초 한파 때처럼 급격히 떨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오후 5시30분 기준 전국 주요도시의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2도 △강릉 8도 △대전 5도 △대구 7도 △전주 7도 △광주 6도 △부산 7도 △제주 11도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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