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차 1만건 신고하고 포상 받은 상품권 70장 ‘인증’…“몇달 쉬었는데도 1등”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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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차 차량을 신고해 구청으로부터 받아온 상품권을 공개하고 자랑한 어느 시민에 대해 사람들이 제각각의 의견을 보였다.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불법 주차 신고 지역 1위해 70만원 상품권 받았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A씨가 지금까지 해온 불법 주차 신고는 1만1651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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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차 차량을 신고해 구청으로부터 받아온 상품권을 공개하고 자랑한 어느 시민에 대해 사람들이 제각각의 의견을 보였다.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불법 주차 신고 지역 1위해 70만원 상품권 받았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구청 팀장님이 신고 좀 그만해달라고 해 몇달 쉬었는데도 1등 했다”고 자랑했다.
A씨가 올린 사진에서는 1만원 상당의 상품권 수십장이 있었다. 다른 사진에는 A씨가 그동안 행해온 신고 건수 및 진행 상황이 나타난 화면도 실려있었다.
A씨가 지금까지 해온 불법 주차 신고는 1만1651건이었다.
이 게시물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법규를 어기는 행위는 나 자신도 마음이 불편하기 마련이다”, “A씨는 공무원이 됐으면 좋겠다”, “신고 저렇게 하는 것도 정성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남에게 눈물 흘리게 만들고 번 돈이라 그만큼 손해 볼 듯”, “불법 주차가 잘한 건 아니지만 이 정도면 병”, “1만 건이나 신고하다니 할 짓도 어지간히 없나보다” 등 일부 부정적인 댓글도 달렸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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