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출신 애플러, 대만 프로리그 푸방 입단…"기회 줘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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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타일러 애플러(30)가 대만 프로야구에 진출했다.
대만프로야구(CPBL) 푸방 가디언스 구단은 6일 애플러를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애플러는 2022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27만5000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그에 진출했다.
애플러는 포스트시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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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지난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타일러 애플러(30)가 대만 프로야구에 진출했다.
대만프로야구(CPBL) 푸방 가디언스 구단은 6일 애플러를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애플러는 2022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27만5000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그에 진출했다.
정규시즌 33경기에 등판해 6승8패 평균자책점 4.30을 거뒀고,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8차례 기록했다.
애플러는 포스트시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를 따냈고,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일조했다.
그러나 키움과 재계약에 실패했고, 대만에서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됐다.
애플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기회를 준 푸방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 빨리 그라운드에서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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