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정상급 MF, 나갈 구실 생겼는데…”팔면 자살 행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데클런 라이스를 지키기 위해 총력을 쏟아야 한다.
웨스트햄에 가장 큰 위협은 라이스가 떠나는 것.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도 상당한 실력을 보유한 미드필더로 평가되는 라이스는 웨스트햄에서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웨스트햄의 상황을 보면, 라이스의 바람을 들어주기 어려울 것 같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데클런 라이스를 지키기 위해 총력을 쏟아야 한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렸다. 여름 이적시장처럼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는 않으나, 각 팀들은 저마다 보강해야 할 포지션에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즌 중에 열리는 이적시장인 만큼, 겨울 이적시장은 당장 시즌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팀에 승점을 벌어주는 것은 하루이틀 있는 일이 아니다.
반대로 겨울 이적시장이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핵심 선수가 떠날 경우 그렇다. 선수들을 영입하는 클럽들이 있으면, 선수들을 잃는 클럽들도 있기 마련이다. 클럽들은 영입도 영입이지만 이적시장이 열리는 동안 핵심 선수들을 지키는 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웨스트햄도 마찬가지다. 웨스트햄에 가장 큰 위협은 라이스가 떠나는 것.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도 상당한 실력을 보유한 미드필더로 평가되는 라이스는 웨스트햄에서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있다. 공수에 다방면으로 기여하기 때문에 웨스트햄 내에서 대체 불가, 절대 빠질 수 없는 선수다.
문제는 라이스가 떠날 구실이 생겼다는 것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일원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던 라이스는 대회 도중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아예 대놓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고 싶다는 말을 했다. UCL에 출전하는 대표팀 동료들과 가까이 있다 보니 이런 생각이 더욱 커진 듯했다.
현재 웨스트햄의 상황을 보면, 라이스의 바람을 들어주기 어려울 것 같다. 웨스트햄은 리그 19라운드 기준 17위에 머물러 있다. 승점은 15점. 비록 13위부터 19위까지 승점에 큰 차이가 없다고는 하나, 이는 반대로 언제든지 역전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확실한 건 웨스트햄이 지난 시즌과는 달리 UCL 출전 티켓을 두고 경쟁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이다.
그렇다고 웨스트햄 입장에서는 라이스를 보내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과거 하이버니안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탐 맥마누스는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서 “라이스를 매각하는 것은 자살 행위가 될 것이다. 웨스트햄은 이번 달에 라이스를 팔 수 없다. 라이스를 팔면, 그것은 웨스트햄의 끝이 될 거다”라며 웨스트햄이 라이스를 절대 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