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12년째 솔로…'돌싱'으로 오해받기도"('금쪽 상담소')

▲ 제공|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코미디언 유민상이 12년간 솔로로 지냈다고 고백한다.

6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는 코미디언 유민상과 박영진이 고민을 가지고 오은영 박사를 찾아온다.

먼저 유민상은 마지막 연애가 12년 전이었다고 고백한다. 나이가 들면서 연애가 어려워졌다는 그는 연관 검색어로 '유민상 이혼', '유민상 돌싱'이 뜬다며 억울해한다. 오은영 박사는 유민상에게 진지한 연애 경험에 대해 물었고, 그는 총 2번의 진지한 만남을 언급하며 그동안의 연애사를 공개한다.

그러나 박나래는 코미디언들 사이에서 도는 '유민상 철벽남설'을 제기하고, '서프라이즈' 배우 김하영의 대시조차 철벽 쳤던 사연을 밝힌다.

오은영 박사는 유민상이 부정적인 감정을 피하기 위한 소극적 공격, 즉 '수동 공격'을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유민상은 "마음에 드는 이성이 먼저 호감을 표시할 경우 의심부터 할 것 같다"며 "외모를 비롯해 스스로 내세울 게 없다고 느껴서"라고 이유를 덧붙인다.

유민상의 진솔한 고백에 오 박사는 "타인과 관계에서 스스로의 외모나 체격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뜻하는 '신체 자아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 오은영 박사 또한 어린 시절 쇼트커트 스타일로 인해 시장에서 남자아이로 오해받아 대성통곡했던 사연을 공개하며 유년 시절 '신체 자아상'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이에 유민상은 큰 체구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주목받아왔다고 고백, 신체 자아상이 떨어질 수밖에 없던 그의 상처를 꺼내 보인다. 과연 유민상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오은영 박사의 금쪽 솔루션은 무엇일지 기대를 모은다.

이어 두 번째 개쪽이 박영진은 "어떤 '위해'에 의해 죽을 수도 있겠다고 느낀 적 있다"며 다소 충격적인 고민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박영진은 "다른 사람의 집에 갈 때도 비상 탈출구나 완강기부터 확인하고 바다에 가도 백사장을 걷지 않는다"며 유독 안전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그는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야 마음이 편하다"고 고백하며 실제로 집에 방독면은 물론 소화기부터 구명조끼까지 갖춰 놓았다고 털어놓는다.

오은영 박사는 "박영진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짚어내며, 사전 진행한 MMPI(다면적 인성 검사)검사 결과를 공개한다. 그 결과 '금쪽 상담소' 출연 고객 중 역대 불안도가 가장 높은 고객으로 선정된다.

이에 박영진은 코미디언으로 전성기가 시작되고 겪은 공황장애에 대해 언급한다. 생각보다 심각한 박영진의 증상에 모두가 할 말을 잃은 듯 안타까워했으나, 정형돈은 본인이 겪었던 공황 증상에 대해 털어놓으며 박영진의 마음을 헤아린다.

예사롭지 않은 눈빛으로 박영진의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박영진이 지키고 싶은 것이 있는 것 같다고 추측하며 "스스로 쌓아 온 소중한 것들을 잃지 않기 위해 모든 걸 대비하며 지키고 싶었던 것 같다"고 박영진의 높은 불안의 원인을 파헤친다.

박영진은 역시 이에 깊게 공감하며, 결혼 후 자신을 변화시켜준 소중한 아내와 삶을 지키기 위해 안전 장비에 대한 집착이 심해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한다.

과연 2023년 새해 첫 상담소를 방문한 두 개쪽이 유민상과 박영진을 위한 오은영 박사의 원포인트 더블 상담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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