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比 16%↑…"신규 고객 확보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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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2022년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누계 기준 매출액은 2조8419억원, 영업이익은 1149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해외법인의 신규 사업 활성화에 따른 수익성 강화 및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 유지와 택배사업의 신규 고객사 확보, 간선 및 HUB 운영 최적화, 휠소터 투자 확대를 통한 비용절감 등이 주효했다고 한진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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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2022년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누계 기준 매출액은 2조8419억원, 영업이익은 1149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5.6% 증가한 수치다.
해외법인의 신규 사업 활성화에 따른 수익성 강화 및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 유지와 택배사업의 신규 고객사 확보, 간선 및 HUB 운영 최적화, 휠소터 투자 확대를 통한 비용절감 등이 주효했다고 한진 측은 설명했다.
한진은 이번 잠정실적 발표에 따라 2019년 발표한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률 4% 목표의 '비전 2023'도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한진은 지난해 6월 오는 2025년까지 매출 4조5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을 목표로 한 '비전 2025' 등 중장기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택배사업은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등 캐파 확충과 자동화 투자 확대로 운영효율성 제고와, 홈쇼핑, 특화시장 등 신규 고객 유치 및 주요 고객사의 밸류체인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2019년 10월 런칭한 원클릭 택배서비스의 가입 고객사가 5만개 사를 돌파했으며, 향후 당일배송 서비스 확대 등 세분화되고 다양화된 고객의 니즈에 적극 발맞추며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물류사업은 유통 및 컨테이너 육상운송 신규 물량과 의약품 물류시장 진출 등 사업 영역확대 및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유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 중이다. 지난해 10월 인천신항 배후 부지에 인천글로벌물류센터(IGDC) 개장과 물류 운송관리 시스템(TMS) 업그레이드 등 물류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한 IT 투자 확대로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사업은 미·구주 신규 사업 개시 등 해외법인의 영업력 강화와 인도네시아 법인 전환, 폴란드 영업소 신설, 항공사 GSA 사업 확대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한진 측의 설명이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의 관점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및 ESG 내재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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