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금전거래 기자 의혹'에... 한겨레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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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는 자사 편집국 간부 A씨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금전거래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독자와 주주, 시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겨레는 6일 오후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그(A씨)는 '6억원을 빌렸지만 현재 2억여원을 변제한 상태이며 나머지도 갚겠다는 의사를 김씨에게 전달했다'고 회사에 밝혔다"며 "한겨레는 5일 오후 이번 사건을 인지한 직후 그를 해당 직무에서 배제했다. 6일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신속히 실상을 파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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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는 자사 편집국 간부 A씨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금전거래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독자와 주주, 시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겨레는 6일 오후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그(A씨)는 ‘6억원을 빌렸지만 현재 2억여원을 변제한 상태이며 나머지도 갚겠다는 의사를 김씨에게 전달했다’고 회사에 밝혔다”며 “한겨레는 5일 오후 이번 사건을 인지한 직후 그를 해당 직무에서 배제했다. 6일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신속히 실상을 파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겨레는 “그가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보도 과정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는 점에서 윤리강령과 취재보도준칙 위반 소지가 있다”며 “한겨레 윤리강령에는 언론인의 품위 규정이, 취재보도준칙에는 이해충돌 회피 규정이 있다”고 했다.
한겨레는 백기철 편집인을 위원장으로 한 진상조사위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밝히고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5일과 6일 검찰이 중앙일간지 등 언론사 간부들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금전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SBS 8뉴스는 <언론사 간부들에게 흘러간 수표…“명품 선물도”> 보도에서 김만배씨의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검찰이 언론사 간부들에게 흘러간 거액의 수표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김만배, 일간지 중견기자 3명과 수억대 돈거래> 기사에서 김씨가 2019~2021년 주요 일간지 중견 언론인들과 금전거래를 한 것을 확인하고 그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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