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사육돼지서 두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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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소재 도축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6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날 도축장에 출하된 어미돼지 20마리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6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개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살처분, 이동제한 및 집중 소독 등 초동 방역조치를 신속히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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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이동제한 및 출입통제 등 방역조치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경기 포천시 소재 도축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해당 도축장 및 출하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및 출입통제 등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오염원의 확산방지를 위해 이날 오후 12시부터 8일 오후 12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 북부(철원 포함) 및 인천광역시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하고, 집중 소독 및 긴급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 출하농장 및 가족농장(4호)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도축장을 방문한 차량이 방문했던 농장에 대해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경기·강원 북부 및 인천 소재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임상예찰(가축전염병 발생 및 역학에 대한 정보수집)을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살처분, 이동제한 및 집중 소독 등 초동 방역조치를 신속히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천 발생은 올해 첫 사육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며, 지난해 11월9일 강원 철원의 양돈장에서의 마지막 발생 이후 약 두 달만이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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