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블랙리스트 아냐…주요 정책과 연관성 적은 과정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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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수 강사 블랙리스트를 받았다고 글을 올린 것과 관련, 충북교육청이 이를 반박했다.
천 부교육감은 "지난해 11월9일 단재교육연수원에서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위한 주요 현안 사항 보고 및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2023년 연수 과정 개설에 대한 의견의 오갔으며, 새 정부의 정책과 새로운 충북교육 정책을 반영한 연수 과정 편성 및 준비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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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교육감 중심 조사단 구성, 절차상 문제있으면 적합한 조치"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수 강사 블랙리스트를 받았다고 글을 올린 것과 관련, 충북교육청이 이를 반박했다.
천범산 충북부교육감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김 원장의 게재 글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부분 있다"라며 김 원장의 주장을 반박했다.
천 부교육감은 "지난해 11월9일 단재교육연수원에서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위한 주요 현안 사항 보고 및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2023년 연수 과정 개설에 대한 의견의 오갔으며, 새 정부의 정책과 새로운 충북교육 정책을 반영한 연수 과정 편성 및 준비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후 지난해 말 2023년도 연수 운영계획 수립 전 개설 과정에 대한 검토 요청이 단재교육연수원 측에서 있었고, 2022년 연수 운영 과정명, 과목, 강사명 등의 정보 파일이 소통메시지로 송부됐다"라고 했다.
이어 "2023년도 교육정책이 반영되도록 파일 내용 중에서 주요 정책과 연관성이 적은 부분을 표시해 검토 의견을 전달했다"라며 "검토 의견은 2022년 연수 과정 중 주요 정책과 연관성이 적은 과정에 대한 표시였으며, 단재교육연수원에서도 내부 보고와 절차를 거쳐 제출 및 보고했음을 확인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과정은 업무 추진을 협의하는 과정으로 단재교육연수원장의 '블랙리스트'라는 표현과 글 게재에 매우 유감을 표한다"라고 했다.
더불어 "이번 사안과 관련해 청 내에서 논의해야 하는 내용을 외부로 유출하는 행위나 협의 과정이 외부의 논란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충북교육청에서는 이번 사안에 대해 조사를 통해 절차상 문제가 있으면 적합한 조치를 취하겠으며, 부교육감을 중심으로 한 조사단을 구성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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