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세종의사당 국회규칙 발의에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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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면서 지역사회는 잇따라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세종시는 6일 논평을 내고 "그동안 시민들이 염원해왔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이번 국회 규칙안 발의를 통해 보다 구체화돼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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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이제 국회 운영위원회 몫"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면서 지역사회는 잇따라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세종시는 6일 논평을 내고 "그동안 시민들이 염원해왔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이번 국회 규칙안 발의를 통해 보다 구체화돼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장은 전날 국회운영위원회에 '국회 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을 제출했다. 이번 규칙안은 세종의사당의 위치 및 부지 면적, 설치·운영의 원칙, 이전 대상 위원회 및 부서 등 건립사업 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있다. 또 11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 해당 상임위 소속 국회의원 사무실, 위원회 지원을 위한 국회 소속기관 등을 반영하기도 했다.
세종시는 "당초 국회운영 규칙안은 지난해 10월 '국회세종의사당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같은 해 말까지 제정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이견으로 제정 시기가 지연돼 왔다"며 "이에 시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을 만나 '국회운영 규칙'을 조속하게 제정하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남은 과제는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운영위원회 심사와 법사위 체계 자구 심사를 거쳐 여야가 의견을 모은 후 본회의 의결을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계획을 최종 확정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국회 세종의사당 예산 확보 건의, 설계 공모 및 부지계약 지원 등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도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3일 시당과 다수의 시민단체들이 '국회규칙 제정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중지를 모은데 대한 화답"이라며 환영했다. 이들은 결의대회에서 뚜렷한 이유 없이 연구용역 결과가 국회 운영위원회에 보고되지 않고 국회규칙 제정도 지연되고 있는 것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중대한 위기상황으로 규정했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국회의장이 의견제시의 건으로 국회규칙을 운영위원회로 송부하면 별도의 숙려기간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며 "이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책임은 국회 운영위원회 몫이 됐다"고 밝혔다.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도 "향후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세종시 민관정은 공동대응의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며 "내달 임시국회에서 국회규칙 제정으로 국회세종의사당에 배치할 상임위원회 수 등 이전 규모를 확정하고 총사업비를 산출하는 등 후속조치가 신속하게 이행돼 국회 세종시대 개막과 국가균형발전 선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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