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초미세먼지 위기경보'에 화력발전 가동율 제한 등 긴급지시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발령이 예상되자 환경부 장관을 중심으로 고농도 초미세먼지 대책에 따른 부처별·지자체별 비상저감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화력발전 가동을 80% 이하로 운영하고 대형 배출시설 감축조치 및 항만 미세먼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교육부·고용노동부에게는 노인·어린이 및 야외근로자 등 민감·취약계층 보호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한총리는 "환경부 장관과 각 지자체장은 사업장 가동률 조정, 도로청소 및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등 미세먼지 감축조치와 국민들의 협조를 위한 대국민 소통에 최선을 다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