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트럭 주차만해도 충전봇이 아래로 '쏙'

2023. 1. 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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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순수전기 픽업트럭 공개

지프, 푸조, 램, 크라이슬러 등 14개 브랜드를 보유한 다국적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를 이끄는 카를루스 타바르스 회장이 5일(현지시간) CES 2023 기조연설에서 램의 차세대 순수전기 픽업트럭 '램 1500 레볼루션' 콘셉트카를 전 세계에 처음 공개했다.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니션 엑스포에서 열린 기조연설을 통해 타바르스 회장은 "2030년 미국에서는 50%, 유럽에서는 100% 전기차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 비전의 일환으로 대표적인 픽업 브랜드 램에서 내년부터 순수전기 픽업트럭 '램 1500 레볼루션'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서 완충 시 주행거리에 대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독특한 충전방식은 이날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미국에서는 차고에 충전기를 설치하는 가정이 많은데 이때 충전기에서 로봇청소기를 닮은 로봇충전기(램 차저)가 픽업트럭 아래로 들어가 자동으로 충전을 해준다.

제한적이지만 일부 자율주행 기능도 적용한다. 그림자 모드로 불리는 이 기능은 운전자가 앞에서 걸어갈 때 트럭이 운전자 뒤를 따라가는 모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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