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실종된 7세 아이 찾는다”... 최재형, 민주당 저격한 까닭은
김승재 기자 2023. 1. 6. 17:34
국민의힘 인권위원장 崔의원
“野 비협조로 ‘북한인권재단’ 7년 넘게 출범 못해”
“野 비협조로 ‘북한인권재단’ 7년 넘게 출범 못해”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6일 북한인권법이 제정된 지 7년이 넘도록 더불어민주당의 비협조로 북한인권재단이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법에 따라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게 해달라”고 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실종된 일곱 살 아이를 찾는다’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북한인권법이 제정된 지 7년, 그 기간이면 아이를 출산하고 학교에 입학시킬 연령”이라며 “그런데 아이가 보이지 않는다. 출산된 이후 어딘가에 버려진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행적은 민주당이다. 민주당에 묻는다. ‘북한인권재단 어디에 버린 거냐’”고 했다.
최 의원은 “국회가 법을 제정하면서 의사봉만 두드리면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 법이 잘 시행되도록 뒷받침하고 감독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북한인권법은 통일부 장관과 국회 추천을 통해 이사장 1명을 포함한 12명 이내의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두도록 했지만, 민주당이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추천하지 않고 있다.
최 의원은 “민주당에게 인권이란 이용하기 좋은 선동 구호에 불과한 것인지, 왜 북한 인권에만 침묵하는지 궁금하다”며 “민주당에게 호소한다. 빨리 아이를 찾아달라”고 했다.
최 의원은 지난달 1일 국민의힘 인권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지난달 29일에는 ‘북한인권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하는 등 최근 인권 관련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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