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체육중고등학교도 생기나?..12월까지 타당성 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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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예술고등학교에 이어 체육중고등학교를 신설하거나 기존 학교를 체육중고로 전환하는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TF 협의회가 구성된 이후 제주에 체육중고등학교를 신설하거나 기존 학교를 전환시키는게 타당한지 연구용역을 하기로 했고, 이에 앞서 타시도 체육중고등학교 벤칭마킹에 나섰습니다.
제주교육청은 체육과를 운영중인 남녕고를 체육고로 전환하는 방안과 체육중고등학교를 신설하는 방안 등 여러 방안이 연구용역에 포함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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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예술고등학교에 이어 체육중고등학교를 신설하거나 기존 학교를 체육중고로 전환하는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엔 체육 특성화 학교가 있지만, 제주엔 남녕고에 체육과 1개반만 운영되고 있을 뿐입니다.
이때문에 체육 분야 인재들이 일찌감치 타시도로 전학을 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제주체육중고등학교 신설 또는 전환을 위한 TF 협의회를 꾸렸고, 곧바로 충청권 체육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첫 벤치마킹을 했습니다.
TF 협의회엔 제주자치도교육청과 학교, 체육회와 종목단체 대표, 학부모 3명 등 11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TF 협의회가 구성된 이후 제주에 체육중고등학교를 신설하거나 기존 학교를 전환시키는게 타당한지 연구용역을 하기로 했고, 이에 앞서 타시도 체육중고등학교 벤칭마킹에 나섰습니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2번째 벤치마킹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부산체육중고등학교와 경북 체육중고등학교, 울산스포츠과학 중고등학교를 잇따라 방문해, 학교 운영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다음달엔 호남과 수도권 체육중고등학교를 추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타시도 체육중고등학교 벤치마킹이 끝나면, 조사 내용을 토대로 제주체육중고등학교 타당성 연구 용역에 들어갑니다.
연구 용역은 1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TF협의회는 연구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제주체육고등학교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교육청은 체육과를 운영중인 남녕고를 체육고로 전환하는 방안과 체육중고등학교를 신설하는 방안 등 여러 방안이 연구용역에 포함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초기 투자비용과 선수 육성 방안 등 용역 결과에 따라 학부모와 체육계 의견을 수렴한 후 후속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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