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정기 임원인사… 미래기술연구원장에 김지용

권오은 기자 2023. 1. 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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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POSCO홀딩스)은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성과, 현장, 리더십을 중시하는 임원 인사 방침 기조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위해 인재들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에는 김지용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포스코그룹은 또 신임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으로 홍영준 전 LG화학 미래기술연구센터장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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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수해 복구에 기여한 명장 출신 3인 임원급 승진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은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성과, 현장, 리더십을 중시하는 임원 인사 방침 기조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위해 인재들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에는 김지용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김 신임 원장은 유타대 물리야금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포스코 신소재사업실장, 인도네시아 PT.KP 법인장, 광양제철소장 등을 지냈다.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이 맡는다. 양 신임 팀장은 포스코 사회공헌실장, HR혁신실장, 기업시민실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쳤다.

포스코홀딩스 김지용 신임 미래기술연구원장(왼쪽)과 양원준 신임 커뮤니케이션팀장. /포스코홀딩스 제공

합병법인으로 새출발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부문장직을 신설하고 트레이딩 부문장에 이계인 철강1본부장을, 에너지 부문장에 이전혁 에너지기획본부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이계인 신임 부문장은 대우 출신으로 철강, 화학, 부품소재 등 다양한 분야 거래를 경험한 무역전문가로 꼽힌다. 이전혁 신임 부문장은 포스코 국내사업관리실장, 포스코에너지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지낸 에너지사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에 헌신한 현장 출신 명장들도 임원급으로 발탁됐다. 상무급 기술위원으로 신규 선임된 손병락 명장은 포스코 현장에서만 45년째 설비 구동의 핵심부품인 전기모터 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국내 전동기 기술 분야 일인자다. 포스코 1호 명장이기도 하다.

조길동 신임 상무보는 1982년 포스코에 입사해 지난해 말 정년퇴임 전까지 제강공장에서만 주로 근무해온 제강전문가이며, 정규점 신임 상무보는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해 줄곧 제철소내 전기기술업무를 담당해온 전기설비 최고 권위자다. 이들 역시 2015년과2020년에 포스코 명장으로 각각 선정됐다.

왼쪽부터 ‘포스코 명장’인 손병락 신임 상무급 기술위원, 조길동 신임 상무보, 정규점 신임 상무보.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그룹은 또 신임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으로 홍영준 전 LG화학 미래기술연구센터장을 영입했다. 홍 신임 소장은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 기술기획담당 전무, 미래기술연구센터장 등을 지냈다.

포스코케미칼의 김정한 양극재연구그룹장과 이헌영 음극재연구그룹장, 포스코ICT 윤일용 AI기술그룹장과 윤석준 로봇사업추진반장 등 핵심 연구원도 신규 상무로 선임되었다. 포스코그룹은 이들이 철강을 넘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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