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103곳, 작년 50억원 기부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3. 1. 6. 17:24
역대 최고 호황을 맞았던 지난해 골프장들이 5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203개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는 6일 "2022년 사회공헌활동을 조사한 결과 전국 73개 골프장이 총 30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겨울철 장기간 휴장하는 골프장이 많고 일부 대기업 계열 골프장들은 구체적인 사회공헌 금액과 관련해 대외비인 곳도 있어 실제 기부한 금액은 조사 결과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골프장은 연중 인근 마을 보호시설과 소외계층을 찾아 다양한 형태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도 지난해 말 "올해 30개 협회 회원사 대중골프장에서 후원금과 물품 등으로 19억8000만원 상당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는 지역 장학금과 마을 발전기금, 마을 경로당 및 노인복지 요양원 위문, 다문화가정 지원, 자선 골프대회와 꿈나무 골퍼 육성 지원, 산불 재해 피해자 구호 성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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