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정은 생일 그냥 넘어갈까…미사일 도발? 열병식?

양지호 2023. 1. 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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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1월 8일)을 계기로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재개할지 주목됩니다.

특히 작년 70발에 달하는 각종 미사일을 발사했던 북한은 노동당 전원회의(12.26~31)를 통해 남측을 '적'으로 규정하며 강대강 대남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김정은 생일에 즈음해 미사일 도발로 이런 의지를 보여줄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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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1월 8일)을 계기로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재개할지 주목됩니다.

특히 작년 70발에 달하는 각종 미사일을 발사했던 북한은 노동당 전원회의(12.26~31)를 통해 남측을 '적'으로 규정하며 강대강 대남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김정은 생일에 즈음해 미사일 도발로 이런 의지를 보여줄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6일 오전 현재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관영매체에서는 김 위원장 생일을 예고하거나 축하 분위기를 띄우는 기사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가 중국에서 확보한 북한 새해 달력에도 1월 8일은 김정은 관련 특별한 표기는 없었는데요.

통일부 당국자는 최근 기자들에게 "지금까지 북한 매체에서 김 위원장 생일과 관련해 행사를 했다고 보도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한 내부에) 생일인 게 공지되어 있지도 않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한미 당국은 이날을 기점으로 도발 재개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면밀히 북한군 동향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민간 위성사진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지난 2일자 사진에는 평양 미림비행장 북쪽의 열병식 훈련장에 최대 1만3천500명의 병력이 운집한 정황이 포착돼 김정은 생일에 즈음해 열병식이 열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는데요.

통일부는 북한이 올해 미사일 발사와 국지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농후하며 핵·탄도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을 더욱 격렬히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양지호>

<영상: 연합뉴스TV·조선중앙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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