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한 훈련+이유 없는 귀가…벤제마-데샹 불화의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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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와 디디에 데샹 감독 사이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월드컵 개막 직전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던 벤제마와 데샹 감독 사이에도 불화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벤제마와 데샹 감독의 사이가 틀어진 이유가 더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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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카림 벤제마와 디디에 데샹 감독 사이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프랑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를 깨며 결승전까지 올라와 자국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2연패에 도전, 킬리안 음바페의 맹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결국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성적과는 별개로 많은 잡음이 있었다. 가장 큰 것은 역시 불화설이었다. 뱅자맹 파바르가 대표팀 동료들에게 좋지 않은 이야기를 했었고, 이를 데샹 감독과 대표팀의 코칭 스태프들이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불화설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월드컵 개막 직전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던 벤제마와 데샹 감독 사이에도 불화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벤제마는 부상을 당해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갔다. 회복은 예상보다 빨랐고, 16강부터는 충분히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에이전트가 말한 내용이다. 또한 벤제마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제안을 거절하고 월드컵 결승전을 보러 가지 않았다는 점과 월드컵이 끝난 직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는 점이 불화설의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벤제마와 데샹 감독의 사이가 틀어진 이유가 더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다니엘 리올로의 말에 따르면, 벤제마는 과도한 훈련을 받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돌아갔으며,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경멸을 받았다”라고 했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 소속의 언론인 다니엘 리올로는 “벤제마는 그가 원하지 않았음에도 훈련에서 무언가를 강요받았다. 거기다 부상도 입었다. 하지만 벤제마는 여전히 16강에서 벤치에 앉을 수 있었고, 8강부터는 건강한 상태였다”라며 벤제마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리올로는 “데샹 감독은 벤제마가 대표팀에 복귀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데샹 감독은 라커룸에서 다양한 성격의 선수들을 관리하는 방법을 모른다. 벤제마는 그에게 골칫거리였다. 위고 요리스, 앙투안 그리즈만, 올리비에 지루 등 일부 선수들은 벤제마가 떠나는 것에 대해 신경도 쓰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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