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각 부처 尹 업무보고 키워드는 시장·수출·디지털·자유”

김문관 기자 2023. 1. 6.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각 부처 업무보고에 대한 키워드로 ▲기업·시장 ▲수출 ▲ 디지털 ▲자유·연대를 꼽았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22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전날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까지 18개 부처 중 10개 부처 업무보고가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 6일 브리핑

대통령실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각 부처 업무보고에 대한 키워드로 ▲기업·시장 ▲수출 ▲ 디지털 ▲자유·연대를 꼽았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부부처 업무보고 중간결산 등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22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전날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까지 18개 부처 중 10개 부처 업무보고가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부대변인은 “대통령은 업무보고마다 짧게는 9분에서 길게는 28분간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정부의 국정 방향을 상세하게 설명했다”며 마무리 발언들을 토대로 4개 키워드를 꼽았다.

첫 키워드인 기업·시장과 관련, 윤 대통령은 기재부 업무보고에서 ‘정책’이란 정부가 시장을 조성하고 기업들이 그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공적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도 시장의 공정하고 효율적인 작동을 지원하는 것이 정부 역할임을 강조했다. ‘규제 부서’로 인식돼온 환경부 업무보고에서는 탄소중립 등을 예로 들며 규제를 기술로 풀어나간다면 규제의 산업화·시장화가 가능하다는 주장을 폈다.

윤 대통령은 업무보고마다 수출도 최전면에 내세웠다.

경제 위기를 ‘수출 드라이브’와 ‘스타트업 코리아’의 투트랙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모든 부처가 수출 증대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각 부처가 ‘수출 부처이자 산업, 기술 부처’라는 인식 속에 인프라 건설, 원자력 발전, 방위산업 등의 수출을 강화, 국가 재도약의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이다.

디지털도 업무보고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윤 대통령은 미래 준비의 핵심이 디지털 혁신, 디지털 기술 고도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1·2차 산업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새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교육 개혁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춘 것이라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국정의 핵심 철학인 ‘자유와 연대’를 업무보고에서도 강조했다.

이 부대변인은 “모든 정책의 밑바탕엔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담겨야 한다는 뜻”이라며 “자유는 다양성을, 다양성을 창의를, 창의는 혁신을, 혁신은 경제적 도약을 가져온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