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정기 임원인사…'성과·현장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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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6일 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 복구에 집중하기 위해 그동안 정기 임원인사를 미뤄왔으나, 제철소 내 압연공장 대부분이 정상화하면서 이날 인사를 발표했다"며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를 위한 외부 전문 인력 영입과 신성장 사업 분야 스타급 연구원 발탁, 지주사와 사업회사 간 인력 교류를 확대가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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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포항제철소 피해 복구 명장 중시
LG화학 출신 등 외부 인재 영입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포스코그룹이 6일 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성과와 현장, 리더십을 중시하는 인사 방침이 강화했으며,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에 이바지한 현장 출신을 우대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에는 김지용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이, 커뮤니케이션팀장에는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이 각각 신규 선임됐다. 김지용 원장은 포스코 신소재사업실장, 인도네시아 PT.KP 법인장, 광양제철소장, 안전환경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양원준 팀장은 포스코 사회공헌실장, HR혁신실장, 기업시민실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쳤다.
제철소 명장 출신으로는 손병락 명장이 상무급 기술위원으로 선임됐다. 손 위원은 포스코 현장에서만 45년째 설비 구동의 핵심부품인 전기모터 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국내 전동기 기술 분야 일인자로 꼽힌다. 신임 조길동 상무보는 1982년 포항제철공고 졸업 후 포스코에 입사해 지난해 말 정년퇴임 전까지 제강공장에서만 주로 근무해온 제강전문가이며, 정규점 상무보는 1983년 동의공업전문대 졸업 후 포스코에 입사해 줄곧 제철소 내 전기기술업무를 담당해온 전기설비 최고 권위자다.
신임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에는 홍영준 전 LG화학 미래기술연구센터장이 영입됐다. 홍영준 소장은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 기술기획담당 전무, 미래기술연구센터장 등을 지냈다. 또한, 포스코케미칼 김정한 양극재연구그룹장, 이헌영 음극재연구그룹장, 포스코ICT 윤일용 AI기술그룹장, 윤석준 로봇사업추진반장이 신규 상무로 선임되었다. 이들은 포스코그룹이 철강을 넘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레이딩과 에너지사업 합병법인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부문장직을 신설해 트레이딩 부문장에 이계인 철강1본부장, 에너지 부문장에 이전혁 에너지기획본부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신임 이계인 부문장은 대우 출신으로 철강, 화학, 부품소재 등 다양한 분야 거래를 경험한 무역전문가다. 신임 이전혁 부문장은 포스코 국내사업관리실장, 포스코에너지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지낸 에너지사업 전문가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 복구에 집중하기 위해 그동안 정기 임원인사를 미뤄왔으나, 제철소 내 압연공장 대부분이 정상화하면서 이날 인사를 발표했다"며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를 위한 외부 전문 인력 영입과 신성장 사업 분야 스타급 연구원 발탁, 지주사와 사업회사 간 인력 교류를 확대가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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