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추위 대신 황사 몰려온다…오늘 밤엔 전국 비나 눈

이재영 2023. 1. 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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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밤부터 토요일인 7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오겠다.

밤사이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오기 시작하겠다.

대부분 지역은 7일 오전 비나 눈이 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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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경북북부내륙에 많은 눈…강원산지 10㎝ 이상
토요일 전국 미세먼지 '매우 나쁨'…날은 계속 포근
미세먼지로 뿌연 부산 도심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부산시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내 전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초미세먼지로 뿌옇게 변한 부산 도심. 2023.1.6 kangdcc@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6일 밤부터 토요일인 7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오겠다. 밤사이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오기 시작하겠다.

애초 늦은 오후부터 전국에 강수가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늦어졌다.

대부분 지역은 7일 오전 비나 눈이 멎겠다. 다만 강원내륙·산지는 낮까지 비나 눈이 오고 수도권과 충청내륙은 눈이 날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 3~8㎝(강원내륙·산지 많은 곳 10㎝ 이상), 서울동부·경기북서부·충북중부·충북남부·전북동부·제주산지 1~5㎝, 서울서부·인천·경기남서부·강원북부동해안·충남내륙·전남동부내륙·경북남부내륙·경남서부내륙 1㎝ 내외이다.

주말에도 포근한 날이 이어지겠다.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기온이 오름세를 유지하며 평년기온(최저 영하 12도에서 0도 사이·최고 영상 1~9도)을 웃돌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4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2~1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0도와 영상 4도, 인천 영상 1도와 영상 4도, 대전 0도와 영상 5도, 광주 영상 2도와 영상 7도, 대구 영상 1도와 영상 7도, 울산 영상 1도와 영상 8도, 부산 영상 4도와 영상 10도다.

일요일인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상 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2~11도겠다.

큰 추위가 없는 대신 미세먼지가 심하겠다.

전날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돼 6일 밤 서해5도부터 시작해 중부서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겠다.

7일은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7일 수도권·충청·호남·부산·대구·경남은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은 '나쁨'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나쁨인 지역 가운데 강원영서·울산·경북은 오후 한때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8일은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겠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 광주, 전북, 영남은 오전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이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에 6일 밤부터 7일 저녁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제주산지 시속 90㎞ 이상)를 기록할 정도로 강풍이 불겠다. 다른 지역도 순간풍속이 시속 55㎞(15㎧) 내외로 바람이 거세겠다.

인천앞바다와 경기앞바다를 제외한 서해상에 6일 밤부터, 7일 먼바다와 충남앞바다·전라서해앞바다·제주앞바다(남부앞바다 제외)에 바람이 시속 35~6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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