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당권 도전으로 마음 굳혀가는 중"

이유림 2023. 1. 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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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강력하게 시사했다.

나 부위원장은 6일 KBC 광주방송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최근 전당대회 모습을 보면서 관전만 하는 것이 맞느냐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며 "그래서 많이 마음을 굳혀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나 부위원장은 현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를 맡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는 김기현 의원, 윤상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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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 광주방송 인터뷰
"전당대회 관전만 하는 게 맞는지 고민"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강력하게 시사했다.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이영훈 기자)
나 부위원장은 6일 KBC 광주방송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최근 전당대회 모습을 보면서 관전만 하는 것이 맞느냐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며 “그래서 많이 마음을 굳혀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 대표에 출마하는 걸로 이해하고 각오 한마디 해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대통령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야 한다.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재차 당대표 출마에 무게를 실었다.

나 부위원장은 현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를 맡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구 문제나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는 당대표라는 자리가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저는 수도권에서 정치를 계속 해왔다. 수도권 험지라는 곳에서 늘 당이 명령하면 받들어 출마했고, 그런 부분에 늘 훈련되어 ‘수도권 정서를 가장 잘 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현재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는 김기현 의원, 윤상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안철수 의원과 조경태 의원은 설 전후 출마할 예정이고, 유승민 전 의원은 장고 중이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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