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카' 강진, 전지훈련 시즌 돌입…연인원 4만명 유치

조근영 2023. 1. 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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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사이클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지 훈련 시즌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강진에는 남·여 사이클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50여 명을 필두로 초등부 축구 25팀 800여 명, 배드민턴 대학·실업부 70여명이 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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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찾은 전지훈련팀 [강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사이클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지 훈련 시즌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강진에는 남·여 사이클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50여 명을 필두로 초등부 축구 25팀 800여 명, 배드민턴 대학·실업부 70여명이 훈련 중이다.

3월 초까지 중등부 축구 16팀, 배드민턴 초·중·고등부 33팀, 탁구 80팀, 배구 8팀, 야구 8팀, 볼링 15팀, 테니스 10팀, 사이클 50팀 등 총 2천700여명 선수단이 동계 전지 훈련을 위해 강진을 찾는다.

연인원으로 따지면 4만여명에 달한다.

치열한 전지 훈련 유치 경쟁에서 강진만의 다양한 종목 인프라, 맛깔난 남도 음식, 훈훈한 인심과 친절 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마케팅해온 결과다.

강진군은 선수단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웨이트 트레이닝센터, 체육관, 축구전용 구장 등 편의시설 무료 이용을 지원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동계훈련 선수단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특산물 판매와 지역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에 방문한 전지 훈련 팀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유치를 넘어 관광지·음식점·숙박업소와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관광으로 군민 소득을 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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