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시장 "미래 60년 열어갈 새로운 희망 만들겠다"

울산CBS 이상록 기자 2023. 1. 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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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업지구 지정 60주년을 맞아 올 한해는 울산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데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민선 8기 김두겸 울산시장은 새해를 맞아 6일 울산CBS 시사팩토리 100.3에 출연해 올해 시정 방향과 목표를 밝혔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이 본격화하는 올 한해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이라는 시정 비정을 뚜렷하게 드러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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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시사팩토리 신년 대담, 김두겸 시장 출연
"취임 이후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과…긍정적 변화"
"시정 비전 실현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
개발제한구역 해제 여부 상반기에 결정
김두겸 울산시장. 이상록 기자


"국가공업지구 지정 60주년을 맞아 올 한해는 울산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데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민선 8기 김두겸 울산시장은 새해를 맞아 6일 울산CBS 시사팩토리 100.3에 출연해 올해 시정 방향과 목표를 밝혔다.

우선 김 시장은 취임 이후 6개월 동안 '울산호'를 이끈 소회를 밝혔다.

그는 "전국 최고 부자도시, 청년도시였던 울산을 울산답게 만들기 위해 정신없이 바쁘게 달려왔다"며 "그 결과 주력산업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는 등 울산에 긍정적인 변화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이 본격화하는 올 한해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이라는 시정 비정을 뚜렷하게 드러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정 비전 실현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4대 주력산업을 혁신하고, 에너지, 문화, 관광 등 신산업을 육성해 '일자리의 바다'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남부권과 KTX 역세권 등 신도시 조성, 의료, 교통, 교육 등 도시 인프라 확충으로, 인구 유출과 자금 역외유출 막겠다"며 "올해부터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성과와 함께 내수시장 활성화, 도시 성장을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선 8기 1호 공약인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김 시장은 "울산의 개발제한구역은 5㎞의 띠가, 도심 관통하는 형태로 조성돼서 도시의 균형발전을 크게 저해하고 있기 때문에 국토 활용 권한을 지방에 이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울경도 힘을 모으고 있는데 2월까지 '지역별 그린벨트 해제안·관리계획' 제출하면 국토부가 6월 전에 답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에서 추진 중인 트램과 관련해서는 "트램 1, 2호선이 동시에 타당성 검증 진행 중인데, 관건은 태화강역~신복로터리를 잇는 1호선의 경제성"이라며 "경제성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는데 지금처럼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각할 때는 다소 경제성 부족하더라도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울산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인구 유출 문제와 관련해서는 "인구 유입의 핵심이 일자리 창출인 만큼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일자리를 늘리겠다"며 "기업 유치와 투자 활성화에 집중하다보니 6개월 사이 13조원가량의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정주 여건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공공병원 건립에 대해서는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실시설계작업을 마치고 3월 착공해 2026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울산의료원의 경우 타당선 재조사를 진행 중인데, 지역책임 의료기관 역할을 할 병원이기 때문에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울산의 오랜 숙원인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맑은 물 확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기존 댐을 확장하는 방안과 동구나 북구지역에 해수 담수화시설을 설치하는 방안, 두가지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며 "올해 '맑은 물 정책과'를 신설한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가시적인 안을 내놓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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