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최태원, 올해도 CES 참관 무산.. 코로나가 또 덜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 참관이 올해도 코로나19로 무산됐다.

최근 미국 현지에 이미 도착한 최 회장은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CES를 직접 볼 예정이었으나 수행직원의 코로나 확진으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윤용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5일(현지시간) "최 회장을 근접 수행 중인 비서실 직원이 오늘 오전 고열증세를 보이며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즉시 외부 일정을 중단하고 신속항원검사를 했다"며 "결과는 음성이지만 전시장 방문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 팀장은 "최 회장은 이미 조율됐던 외부인사 미팅을 일부는 취소하고 일부는 화상으로 진행했다"며 "내일(6일) 일정도 같은 방식으로 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지난해에도 CES에 참석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계획을 접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