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中 부적합 판정⋅리콜 보도는 사실무근”

김명지 기자 2023. 1. 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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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는 자사 일부 제품이 중국 당국이 정한 표준 미달로 리콜을 받는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6일 한 인터넷 매체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에서 판매 중인 임플란트 제품이 표준 규격에 미달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리콜을 시행한다고 보도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 보도에 대해 "NMPA 판정은 당사 임프란트 제품의 중국내 판매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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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카보사 임플란트 수술용 엔진 문제”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의 모습./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자사 일부 제품이 중국 당국이 정한 표준 미달로 리콜을 받는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날 회사의 주가는 4% 이상 급락했다.

6일 한 인터넷 매체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에서 판매 중인 임플란트 제품이 표준 규격에 미달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리콜을 시행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전일 대비 4.02%(5300원) 빠진 12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 보도에 대해 “NMPA 판정은 당사 임프란트 제품의 중국내 판매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회사측 에 따르면 NMPA에서 2021년 12월 8일에 생산된 오스템임플란트 제품에 문제가 생겼다는 공지가 있었던 것은 맞다.

오스템임플란트는 “NMPA 임플란트 관련 기기 샘플이 표준에 미달했다고 나와 있다”라며 “하지만 문제가 된 제품은 당사에서 만든 제품이 아닌, 도입해서 판매하고 있는 독일 카보사의 임플란트 수술용 엔진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NMPA 발표에 포함된 무부하속(空载转速)이 임플란트 자체와는 관련이 없는 내용이다”라며 “임플란트 수술용 엔진은 임플란트 시술에 쓰는 장비다”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생긴 부분이 잇몸에 심는 임플란트 본체가 아닌 엔진이라는 것이다.

그는 또 “카보사의 임플란트 엔진 제품이 NMPA의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은 과거 버전의 매뉴얼을 적용한 데 따른 오류 문제이지 제품 자체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부적합 판정으로 5000만원 가량 벌금형이 예상되지만, 중국 시장 판매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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