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기호 의원 "우리 군 무장해제 해놓고 웬 다른 소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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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의원은 6일 민주당의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과 관련한 공세에 대해 "우리 군의 무장해제에 앞장선 야당은 왜 다른 소리를 하느냐"고 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401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재인 정부 시절 맺어진 9·19 군사합의로 군이 무장 해제됐다"면서 "국가 안보에 위협적인 상황마저 정쟁의 꼬투리로 삼고 악의적인 정치 공세로 범죄를 저지른 북한이 아닌 우리 군을 왜곡하는 모습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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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의원은 6일 민주당의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과 관련한 공세에 대해 “우리 군의 무장해제에 앞장선 야당은 왜 다른 소리를 하느냐”고 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401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재인 정부 시절 맺어진 9·19 군사합의로 군이 무장 해제됐다”면서 “국가 안보에 위협적인 상황마저 정쟁의 꼬투리로 삼고 악의적인 정치 공세로 범죄를 저지른 북한이 아닌 우리 군을 왜곡하는 모습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3성 장군 출신으로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방위원회 위원장이다.
그는 “북한 무인기가 서울 상공에서 뚝 떨어졌나. 북한에서 이륙해 휴전선을 넘어 9·19군사합의서에 명시된 비행금지구역을 통해 서울까지 왔다”며 “군사합의를 헌신짝 버리듯 집어던진 북한에 대해서 왜 민주당은 신랄한 비판을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대통령을 공격하는데 옳다구나 이번에 찬스구나라고 생각하고 군을 비난하고 대통령을 공격하는 데만 혈안이 된 것 아니냐”고 했다.
한 의원은 “2017년 6월 문재인 대통령 시절 발생한 무인기 도발을 생각해보라”며 “당시 청와대 상공을 지나갔는지 여부조차 확인하지 못했고, 사진 찍고 복귀하다가 추락한 북한 무인기에 영상물을 보고야 알았던 명백한 사실이 있다. 지금 무슨 면목으로 국군을 폄훼하고 힐난하냐”고 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 책임이 있는 자를 가려내고 그 책임을 대통령이 묻겠다고 했다. 당연한 것”이라면서도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작전사령관, 경호처장까지 거론하는 모습을 보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이렇게 처벌하면 누가 제일 좋아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김정은은 무인기 몇대로 우리 군 지휘부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파티를 할 것”이라며 “김정은 좋으라고 무차별적으로 처벌하자는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한 의원은 끝으로 “앞으로 중요한 일은 면밀하고 냉정한 분석을 통해서 문제를 찾고 차분히 보완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이성을 잃지 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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