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zz Buzz] 2023년을 맞이하는 소식

정유영(외부기고자) 2023. 1. 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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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로운 것, 바뀌는 것
buzz buzz’는 ‘와글와글, 왁자지껄’이란 뜻으로 마치 전파와 같은 소리를 말한다. 사람들이 관심 가지는 여러 ‘잡다한 것들’을 다루는 칼럼이다. ‘알면 약간 쓸모 있지만 몰라도 되는 것들’, 즉 커피 마시며 한 15분 정도 화제에 올릴 만한 이야기다.

글 정유영(프리랜서) 사진 픽사베이

대중교통 정기권 신설

픽사베이
2023년 6월부터 버스와 지하철 모두 이용 가능한 교통 정기권이 생긴다. 월 5만5000원으로 30일 동안 총 60회 이용이 가능하다. 이는 5만5000원으로 44회 탑승이 가능했던 비해 38%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버스와 지하철로 두 번 이상 환승해 출근하는 회사원에게는 필수템이 될 듯.

아이폰의 새로운 무기 ‘애플 페이’

갤럭시의 최대 장점은 녹음 기능과 모바일 간편 결제 시스템 삼성 페이다. 삼성 페이의 작년 상반기 이용금액도 약 7300억 원 규모. 국내 아이폰 유저는 시장점유율 기준 34%이지만 그들에게는 애플 페이가 없었다. 애플은 2014년부터 세계 74개 국에서 애플 페이를 사용했지만 한국은 제외였다. 물론 아직 단말기 문제, 국내법 저촉 여부 등의 문제가 있지만 애플 페이가 도입된다면 MZ세대의 아이폰 사용자는 증가할 듯.

미국 ‘전국구 햄버거’ 파이브 가이즈

파이브 가이즈는 ‘동부의 셰이크 쉑’, ‘서부의 인 앤 아웃’과 함께 미국의 3대 버거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사랑한 이 햄버거는 토핑을 선택해 ‘나만의 버거’를 먹을 수 있다. 특히 아이다호의 감자를 땅콩 기름으로 튀겨낸 ‘감튀의 맛’은 기막히다는 평. 게다가 빵이나 번 대신 양상추를 선택할 수 있는 키토식 메뉴도 있다. 팁 하나, 매장에 땅콩이 비치되어 있어 얼마든지 먹을 수 있다. 첫 매장은 파이브 가이즈를 들여온 곳이 한화라 갤러리아 고메494가 되지 않을까. 참고로, 우리나라의 작년 햄버거 시장 규모는 약 3조4900억 원이다.

WING STOP, 치킨공화국 한국에 도전

미국의 치킨 브랜드 윙스탑이 1월 강남 신논현점을 오픈한다. 1994년 텍사스 달라스에서 처음 선보인 윙스탑은 전 세계 약 1800개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작년 치킨 시장 약 8조 원의 치킨 공화국 한국 시장에서 윙스탑이 안착할지 궁금하다. 윙스탑은 치킨 6조각, 사이드와 음료 세트가 1인 메뉴. 특히 치킨은 부위, 맛 선택이 장점이다

‘스트리트 브랜드의 샤넬’, Supreme

1994년 뉴욕 맨해튼, 스케이트 보드와 힙합에 관심 많은 제임스 제비아는 즐기기 위한 매장을 열고 의상과 다양한 제품군을 만들어 냈다. 이 제품들은 높은 희소성, 힙합 감성이 유명세가 타면서 이제는 명품 브랜드가 협업을 위해 줄을 서는 명가가 되었다. 슈프림이 본격적으로 한국 상륙 초읽기에 들어갔다. 1호점은 서울숲 루프스테이션 유력하다.

‘이라샤이마세’ 메이드 카페

가장 일본운 숍인 메이드 카페가 연남동에 문을 열 예정이다. 메이드 복장을 한 서버들이 있는 이 카페는 귀엽고 특이한 분위기로 음식도 먹고 공연도 볼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고 하니 ‘지나친 응큼 기대감’은 갖지 말 것.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유통기한은 물건이 진열대에 놓일 수 있는 최대 시간,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섭취해도 건강이나 안전 등에 문제가 없는 최종 기한이다. 유통기한보다 사용 기간이 늘어나 사회적으로 소비 비용 감소와 쓰레기 배출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아직 난 20대야!

2023년 6월부터는 모든 국민이 1살 어려진다. 나이를 세는 방식이 ‘만(滿) 나이’로 통일되며 ‘억울하게도’ 태어나자마자 한 살이 없어지는 것. 출생일을 0세로 시작해 생일마다 1살씩 늘어난다. 30세를 앞두거나 60세를 앞둔 이들에게는 더욱 더 희소식이 아닐까.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62호 (23.01.1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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