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탄소중립 공원' 조성 박차…노후공원 리모델링

함상환 기자 2023. 1. 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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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가 '탄소중립 공원'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6일 구에 따르면 올해 허암공원 등 7개 노후공원의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2021년 서곶근린공원, 군도공원, 주자공원 등에 이 시스템을 설치한 데 이어 지난해 절골공원, 가좌이음숲 등 2곳에 추가설치했다.

구는 지난해 간촌공원 등 10곳에 이 조명을 설치했고, 올해 절골공원 등 5곳에 추가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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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 서구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 서구가 '탄소중립 공원'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6일 구에 따르면 올해 허암공원 등 7개 노후공원의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 ▲스마트 태양광 조명 ▲공공와이파이(Wi-Fi) ▲스마트 태양광 무선 충전 벤치 등의 도입·설치도 함께 진행한다.

구는 원도심 내 노후화된 공원시설을 전면 개선해 녹음을 확충하고 스마트에코 시설물을 도입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쿨링포그 시스템은 미세먼지 흡착뿐 아니라 주변 대비 3~5도 낮은 쿨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구는 지난 2021년 서곶근린공원, 군도공원, 주자공원 등에 이 시스템을 설치한 데 이어 지난해 절골공원, 가좌이음숲 등 2곳에 추가설치했다.

또 스마트 태양광 조명은 야간시간대 공원 내 빛 취약 구간을 보완하고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구는 지난해 간촌공원 등 10곳에 이 조명을 설치했고, 올해 절골공원 등 5곳에 추가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자공원, 아랫말공원, 군도공원, 길쌈공원 등에서는 이미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설치된 스마트 태양광 조명, 무선 충전 벤치 등과 함께 한층 높아진 편의성을 공원 이용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탄소중립은 우리와 미래세대 모두에게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에너지 절감 대책을 발굴하고 친환경 자원을 적극 활용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서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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