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정시모집 경쟁률 4.65대 1...가장 높은 대학은 안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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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년제 대학교 정시모집 마감 결과 수도권에서는 안양대학교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모집 경쟁률이 3대1에 못 미쳐 사실상 미달인 대학도 5곳으로 집계됐다.
최근 종로학원이 발표한 전국 4년제 일반대 193개교의 2023학년도 정시모집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4년제 대학교 정시모집 평균경쟁률은 6.09대1로, 지난해 5.99대1보다 상승했다.
반면 경쟁률이 3대1에 못 미치는 대학은 전체 35% 수준인 68개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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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국 193개대 평균 4.65대1, 수도권은 6.09대1
도내 상위 5곳 대학 안양대·성결대·수원대·한세대·평택대 순
3대1에 못 미치는 '사실상 미달' 대학도 5곳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올해 4년제 대학교 정시모집 마감 결과 수도권에서는 안양대학교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모집 경쟁률이 3대1에 못 미쳐 사실상 미달인 대학도 5곳으로 집계됐다.
최근 종로학원이 발표한 전국 4년제 일반대 193개교의 2023학년도 정시모집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4년제 대학교 정시모집 평균경쟁률은 6.09대1로, 지난해 5.99대1보다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4.65대1보다 높은 것으로 서울권 5.81대1과 지방권 3.56대1에 비해 높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는 1만8221명 모집에 10만9123명이 지원해 5.99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모집인원과 지원자수가 모두 줄었다. 1만7335명 모집에 10만5484명이 지원해 6.09대1을 나타냈다. 서울권은 지난해 6.10대1에서 올해 5.81대1로 하락했으며, 지방권은 지난해 3.36대1에서 올해 3.56대1로 경쟁률이 올라갔다.
도내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상위 5곳 대학은 안양대, 성결대, 수원대, 한세대, 평택대 등 순으로 파악됐다. 안양대는 229명 모집에 2537명이 지원해 11.08대1을 기록했다.
성결대는 251명을 모집한 결과 2057명이 지원해 8.20대1 경쟁률을, 수원대는 797명 모집에 6088명이 접수해 7.64대1를 보였다. 한세대는 188명을 선발하는 데 1358명이 지원해 7.22대1을, 평택대는 178명 모집에 1275명이 접수해 7.16대1을 나타냈다.
반면 경쟁률이 3대1에 못 미치는 대학은 전체 35% 수준인 68개교였다. 서울 4곳(5.9%), 수도권 5곳(7.4%), 지방권이 59곳(86.8%)이었다. 전년도에는 전체 39.9%인 77개교로, 서울권 8곳(10.4%), 수도권 5곳(6.5%), 지방권 64곳(83.1%)이었다.
정시에서 수험생들이 가·나·다군 3번의 원서를 접수할 수 있기 때문에 입시업계에서는 3대1 미만의 경쟁률을 ‘사실상 미달’로 간주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고득점자 수가 줄었고, 통합수능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하향 안정지원 추세 뚜렷해진 게 수도권과 지방권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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