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2주 앞두고 채솟값 상승…강원도민들 ‘한숨’

한귀섭 기자 2023. 1. 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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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채솟값이 상승해 강원도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기준 춘천중앙시장에서 적상추(100g)는 1860원으로 1년 전(988원)에 비해 2배가량 올랐다.

또 춘천중앙시장은 1년전(2182원)에서 2260원으로 상승했다.

파(1㎏)는 춘천중앙시장에서 1년 전(2500원)이었으나, 현재 3830원으로 35%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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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한 채소 가격.(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설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채솟값이 상승해 강원도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기준 춘천중앙시장에서 적상추(100g)는 1860원으로 1년 전(988원)에 비해 2배가량 올랐다.

애호박(1개)은 강릉중앙시장은 1년 전(2000원) 보다 830원 오른 2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춘천중앙시장은 1년전(2182원)에서 2260원으로 상승했다. 양파(1㎏)는 춘천과 강릉중앙시장에서 각각 2670원과 2890원에 판매되고 있다. 1년 전에는 각각 2110원과 2290원으로 21%씩 상승했다.

파(1㎏)는 춘천중앙시장에서 1년 전(2500원)이었으나, 현재 3830원으로 35% 치솟았다. 새송이버섯(100g)은 춘천과 강릉중앙시장에서 각각 670원, 63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1년 전 580원과 610원에서 각각 13%, 3.2% 올랐다.

이번 상승 요인은 계절적 요인에 의한 전반적인 채소류 작황 부진 및 시설재배에 따른 생산비용(난방비용) 증가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육계(1㎏)는 강원도에서 6500원에 거래돼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비쌌다. 이는 전국평균 5602원 보다 16% 높은 수치다. 미국산 갈비살(100g)은 5027원으로 전국평균(4190원)보다 20% 높았다.

춘천의 한 시민은 “기름값, 전기세, 가스비 등 안 오르는 게 없다”며 “설에 부모님과 친인척 용돈으로 쓸 돈이 많은데 걱정이 크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10대 성수품의 정부 비축분 14만톤을 공급할 방침이다. 평시대비 1.5배 수준으로 161억원을 들여 20~30% 할인도 제공한다.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등 10대 성수품 공급을 평시대비 1.5배 규모인 14만톤으로 확대한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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