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앞둔 신혼부부 좋다 말았네!…대통령실 대출탕감 일축
오수영 기자 2023. 1. 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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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신혼부부 출산 시 대출 원금 탕감?…나경원 개인 의견"
대통령실은 오늘(6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어제(5일) 출산시 대출 원금의 일부를 탕감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개인 의견일 뿐 정부 정책과는 무관하고, 오히려 윤석열 정부 기조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통령실은 오늘(6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어제(5일) 출산시 대출 원금의 일부를 탕감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개인 의견일 뿐 정부 정책과는 무관하고, 오히려 윤석열 정부 기조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어제 나 부위원장의 기자 간담회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관계부처에서 질문이 쇄도했고, 이 내용을 중요한 안건으로 해서 보고드렸다"라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정부 입장을 정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윤 대통령께) 말씀 드렸고, (윤 대통령은) 거기에 대해선 적절하게 대응하라고 말씀 하셨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나경원 부위원장은 어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아이를 낳으면 (출산 가정의) 대출 원금을 일정 부분 탕감할 수 있는지를 들여다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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