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쿠사마 야요이 만났다…명품 수놓은 도트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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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은 6일 서울 강남구 루이비통 메종 서울에서 일본의 전위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와 협업 컬렉션을 열었다.
현장에서 본 루이비통 메종 서울은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작인 호박과 도트 패턴으로 온통 채워져 있었다.
컬렉션 주제는 '무한함의 창조'로 기존 루이비통 여성·남성복, 선글라스, 슈즈, 액세서리 등에 특유의 도트 패턴을 덧입히는 방식으로 협업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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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은 6일 서울 강남구 루이비통 메종 서울에서 일본의 전위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와 협업 컬렉션을 열었다.
루이비통 메종 서울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개층에 걸쳐 전시된 이번 컬렉션은 여성·남성복, 선글라스, 향수, 슈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채워졌다.
루이비통과 쿠사마 야요이의 협업은 지난 2012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쿠사마 야요이는 어린 시절부터 편집적 강박증을 앓고 있는데 도트 패턴을 반복하는 특유의 작업방식은 강박증 치료와 예술을 연결하는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작은 '호박', '나르시스 정원', '점에 대한 강박 - 무한한 거울 방', '사랑은 영원히' 등이다.
현장에서 본 루이비통 메종 서울은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작인 호박과 도트 패턴으로 온통 채워져 있었다.
컬렉션 주제는 '무한함의 창조'로 기존 루이비통 여성·남성복, 선글라스, 슈즈, 액세서리 등에 특유의 도트 패턴을 덧입히는 방식으로 협업이 이뤄졌다. 의류에 적용된 도트 패턴은 실제 페인트를 덧입힌 듯한 까끌까끌한 소재가 적용됐다.
특히 루이비통의 상징으로 알려진 '카퓌신백'은 단연 눈길을 끌었다.
창업자 루이 비통이 1854년 첫 매장을 낸 프랑스 파리 카퓌신 거리에서 이름을 따왔는데 이번 컬렉션에는 블랙 색상에 무지갯빛 도트 패턴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쿠사마 야요이 특유의 호박 문양이 지퍼 손잡이에 적용돼 포인트를 줬다.
슈즈 제품으로는 루이비통의 남성복 디렉터인 버질 아블로가 디자인한 트레이너 스니커즈에 도트 패턴을 새겨 눈길을 끌었다.
이번 컬렉션은 전국 루이비통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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