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수호신 장승과 상엿집…민속 현장, 온라인 콘텐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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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속 현장의 모습을 온라인 콘텐츠로 구현한 '장승·솟대 조사 대작전'과 '삼척맹방리상엿집'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장승과 솟대는 마을의 경제적 번영과 구성원들의 안녕을 지켜주는 수호신이다.
길가에서 비교적 쉽게 볼 수 있었던 목장승과 솟대부터 사찰 앞의 돌장승, 마을의 수호신인 돌솟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장승까지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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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솟대 조사 대작전' 등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민속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속 현장의 모습을 온라인 콘텐츠로 구현한 ‘장승·솟대 조사 대작전’과 ‘삼척맹방리상엿집’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어렵고 딱딱해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민속조사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사진, 동영상 자료 등을 덧붙여 제작했다.
전국적으로 조사된 장승·솟대는 442건, 조사에 참여한 분들은 총 21명이다. 길가에서 비교적 쉽게 볼 수 있었던 목장승과 솟대부터 사찰 앞의 돌장승, 마을의 수호신인 돌솟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장승까지 다뤘다.
‘삼척 맹방리 상엿집’은 강원도 삼척시 맹방리 해변 근처에 위치한 상엿집과 이에 얽힌 이 지역의 상장례 문화를 조사했다. 삼척 맹방리 상엿집은 대한제국 시기인 광무 3년(1899년)에 중수된 것으로 무려 1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다. 하지만 상엿집 속에는 여전히 상여 부속품들이 남아있었다. 마을 주민들이 기억을 더듬어 전하는 상엿집과 상장례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담았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어렵고 딱딱한 민속현장조사 보고서를 대중지향적인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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