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생물자원관, 목포 관광거점 44곳에 생물탐사지도 배포

조근영 2023. 1. 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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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목포시와 공동으로 생물자원의 가치 확산에 이바지할 '우리 섬, 생물탐사지도'를 목포시 주요 관광거점 44곳에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이 '시민과학자와 함께하는 섬생물탐사단'과 지난해 목포시 고하도 합동조사를 통해 수집한 생물자원 644종의 정보를 담았다.

생물자원관은 고하도 생태탐사지도 배포를 시작으로 '섬생물탐사단' 활동을 이어나가 섬·연안 지역의 생물자원을 알리고 대국민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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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탐사지도 [호남권생물자원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목포시와 공동으로 생물자원의 가치 확산에 이바지할 '우리 섬, 생물탐사지도'를 목포시 주요 관광거점 44곳에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이 '시민과학자와 함께하는 섬생물탐사단'과 지난해 목포시 고하도 합동조사를 통해 수집한 생물자원 644종의 정보를 담았다.

고하도 지도를 바탕으로 각 위치에 따라 만날 수 있는 생물자원의 사진과 정보는 물론 생물 명칭의 유래와 용어 설명 등이 포함돼 생태관광에 유용한 리플릿 형태로 제작됐다.

생물탐사지도 제작과정을 통해 총 131목 257과 644종의 생물자원과 원핵, 원생, 균류에서 국내 미기록 후보종 4종을 확인한 바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석곡, 삼백초, 지네발란, 흰발농게, 검은머리물떼새, 참매, 큰기러기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7종의 서식이 확인돼 고하도가 지닌 생물자원 서식지 가치를 증명했다.

생물자원관은 고하도 생태탐사지도 배포를 시작으로 '섬생물탐사단' 활동을 이어나가 섬·연안 지역의 생물자원을 알리고 대국민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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