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마을방범 CCTV 관제 일원화…"안전1번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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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마을방범 폐쇄회로(CC)TV 관제를 일원화해 촘촘하고 강력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관내 전체 515마을의 관제 시스템을 교체하고, 통합관제를 목표로 하는 마을방범 CCTV 통합관제센터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마을방범 CCTV와 군 통합관제센터를 연결해 매일 24시간 CCTV상황 관제를 실시, 사각지대 없는 마을 방범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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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마을방범 폐쇄회로(CC)TV 관제를 일원화해 촘촘하고 강력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관내 전체 515마을의 관제 시스템을 교체하고, 통합관제를 목표로 하는 마을방범 CCTV 통합관제센터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마을방범 CCTV와 군 통합관제센터를 연결해 매일 24시간 CCTV상황 관제를 실시, 사각지대 없는 마을 방범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515개 전체 마을을 대상으로 1천725대의 노후화된 CCTV를 교체하고 신규설치하며 광케이블 전용망을 마을 단위로 구축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과 마을간 전용 회선망을 통합 운영해 예산 절감은 물론 향후 CCTV 추가 설치 시 별도비용 없이 기존망을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도 갖춘다.
지난해 처음으로 44개 마을에 151대의 CCTV를 설치했으며, 시험단계를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관제 서비스를 한다.
올해는 131개 마을, 2026년까지 전체 마을을 완료할 예정이다.
관제 일원화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안전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상황대응력을 향상해 마을 치안은 물론 군민 개개인의 안전 확보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기존 마을 CCTV는 민관협의체인 치안협의회를 중심으로 설치, 마을회관 시스템으로 운영돼 영상 정보 보안에 취약하고 신속한 상황 대응도 어려웠다.
해남군은 군 통합관제센터를 컨트롤타워로 정확한 정보제공과 신속 대응이 가능한 통합관제망을 구축하고 있다.
군내에는 3천477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인구 19명당 한 대꼴로 전남 도내 가장 높은 비율이다.
2019년 통합관제팀을 구성하고 경찰과 학교 등에서 운영하는 CCTV 466대를 통합하고, 1천473대를 신규 설치했다.
통합관제센터에는 21명의 관제요원이 24시간 관제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 상황예찰, 긴급대응, 수사 및 기관 간 공조 활동을 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1번지 땅끝해남을 만들기 위해 국내 최초로 마을방범 CCTV 관제 일원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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