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에 선 韓, 근현대사에 묻다
김슬기 기자(sblake@mk.co.kr) 2023. 1. 6. 16:12
"지금 대한민국은 기로에 서 있다. 건국 이후 가장 복합적인 초특급 위기와 단군 이래 처음으로 '세계 대국'의 꿈이 동시에 넘실거리는 분기점에 있다."(김진현 전 과학기술부 장관)
"지금 우리의 정신세계는 혼란하고 피폐하다. 이것이야말로 지나치게 빠른 성장이 치르는 허망한 대가이며 성찰의 고통 없이 이룬 욕망의 속 모습이다."(김병익 문학과지성사 상임고문)
정덕구 NEAR재단 이사장이 기획하고 24인의 국가 원로·학자들이 한국의 오늘을 냉정하게 전망하고 미래를 향한 제언을 한 책이 출간됐다. 이홍구·김황식 전 국무총리, 송호근·장덕진·김병연 교수 등의 고언이 담겼다.
구한말 서세동점기에 왜 우리는 일본의 식민 통치를 막지 못했나. 한국의 압축 성장, 압축 고도화를 통한 경제·사회 발전을 견인했던 핵심 요인은 무엇이었나. 이 같은 근현대사가 우리에게 던져준 10가지 기본 질문에 각 분야의 원로와 석학들이 냉철하게 답을 한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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