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에쓰-오일, ‘대형사고 재발 방지 대책 회의’ 개최

김기열 기자 2023. 1. 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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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는 6일 오후 소방본부 회의실에서 에쓰-오일 관계자와 공동으로 '대형 사고 재발 방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5월 19일 에쓰-오일 온산공장 알킬레이션 2공정 정기보수 작업 과정에서 시운전 중 발생한 폭발 및 화재사고의 명확한 사고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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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사고 안전작업절차 준수 미비 분석
19일 오후 8시5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S-OIL(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에쓰오일 협력사 직원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2022.5.19/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6일 오후 소방본부 회의실에서 에쓰-오일 관계자와 공동으로 ‘대형 사고 재발 방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5월 19일 에쓰-오일 온산공장 알킬레이션 2공정 정기보수 작업 과정에서 시운전 중 발생한 폭발 및 화재사고의 명확한 사고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사고 당일 오후 8시51분께 폭발과 함께 시작된 화재는 소방대의 진화작업에도 불구하고 20시간 여만인 다음날 낮 4시57분께 완전 진화됐다.

또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했고, 본사·협력업체 직원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회의에 참가한 홍성길 에쓰-오일 비상대응팀장은 “사고의 근본원인을 안전작업절차 준수 미비로 분석된다”며 “향후 개선 대책으로 안전관리기준 강화, 점검 체계(모니터링 시스템) 및 비상통제지휘차량 구입 등 약 15억원의 비상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강식 119재난대응과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해 유사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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